죽음

  • 박병돈 이야기

    01 Prologue 2024년 5월 11일 새벽 5시 19분, 할아버지가 소천하셨다. 84년부터 수 천번 내리고 올랐을 집 앞 계단을 오르다 뒤로 넘어져서 머리를 크게 다치신지 이틀만에, 2년 여전 낙상을 시작으로 병원 신세를 계속 지셔야 했던 할머니를 기다리시며 기력이 눈에 띄게 사라지신지 일주일만이였다. 최초에는 단순 찰과상으로 생각되었지만, 몇 시간만에 피가 너무 빠르게 차올라서 우리가 이미 소식을 들었을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