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y 2022

  • 바벨탑

    요즘 들어 우리는 같은 말을 하고 있다고는 도무지 생각이 들지 않을 때가 있다. 단순히 같은 의미로서의 말이 아니라, 상위 개념의 같은 언어로서의 “말”말이다. 서로의 살아온 삶에 따라서, 서로의 이념과 이해관계에 따라서 모든 말을 전혀 다르게 이해하고 받아 들이는 것이다. 정의란 말로 싸우고, 인권이란 말에 대해 싸우고,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어떤 사람이 좋은지 나쁜지에 평행선을 그리며 다툰다. Continue reading